요즘 환절기 이다 보니 감기에 걸려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국약을 먹거나 단순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먹은경우에도 기침이나 다른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간단한 검사를 진행한후 폐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노년으로 접어드는 우리 부모님 나이때의 경우 “이러다가 좋아진다” “무슨 검사를 하냐 돈 아깝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검사를 미루거나 피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증상
초기 증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증상 입니다 폐는 신경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흔히 통증을 통해 알게되었을 경우에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필요하구요 나라에서 지정한 폐검사가 필요한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30년 이상 흡연을 한경우
- 폐암 위험 인자그룹(가족력)
- 55세이상
이분들은 2년 간격으로 CT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요리를 하시는 요리사분들이나 어머님들에게서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요리중에 발생하는 연기나 가스등이 폐를 자극하는 정도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
폐는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호흡기계 증상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 기침,가래:기침 가래는 당연히 일반적인 기관지염 등으로도 쉽게 발생하는 병입니다. 그래서 확인해보셔야 할 부분이 나의 기침 감기가 단기간으로 진행된 가래인지 아니면 만성으로 기침과 가래가 있는지 확인 해보셔야 합니다. 만성기침의 기간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만성의 기간은 8주(2달)를 말합니다 8주동안 기침 가래가 지속 된다면 종양을 감별해야하고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꼭 검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 객혈,기침 가래를 뱉을때 혈액이 동반되어 있을때를 말하는 것으로 염증성 질환으로 객혈이 나올수 있지만 폐암 감별의 주요 질환이기 때문에 꼭 검사가필요 합니다. 객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기관지염이라서 무조건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흡연자 이시거나 40~50세가 넘어가는 중년이신 경우에는 신경을 쓰셔야하고 객혈이 1회 2회만 있더라도 꼭 의사 선생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 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 흉통:흉통은 날카롭거나 찌르는 듯하거나 압바하는 느낌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신기한것은 폐는 신경세포가 없습니다 그래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요 통증을 느낀다면 폐를 둘러 싸고 있는 흉막 또는 늑막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흉통이 발생할수 있는데 이 통증도 늑막염으로 발생할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폐안쪽에는 신경이 없어 염증이 생기거나 종양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흉통을 통해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폐를 둘러 싸고 있는 막의 바로 아래 암이 자라고 있거나 폐의 가장자리 쪽에 암이 자리잡은경우는 종양이 늑막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할때 흉통이 발생한다면 종양을 비롯해 늑막에 발생된 질환이 있을수 있는 신호 입니다.
- 호흡곤란:초기 폐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아니지만 종양이 많이 진행되거나 공교롭게도 공기가 드나드는 기관지 내에서 종양이 발생하여 호흡곤란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 스런 호흡 곤란을 느끼는 경우 폐 질환 또는 폐암의 신호라고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 근골격계 통증: 폐는 가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근육이나 뼈로 전이 또는 침범을 하구요 주변의 신경교란을 유발하여 통증을 일으키고 폐 문제로 인해 어깨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것을 연관통이라고 하며 어깨의 문제는 없지만 척수에서 여러가지 신경들이 뻗어 나가는데 그중 종양이 침범한 신경의 종류가 어깨와 관여 되어 있는 경우 어깨통증이 발생합니다. 실제 호흡기 증상이 전혀 없이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여 검사를 해보니 뼈 전이를 발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디스크가 없고 심한 운동을 한적이 없으며 허리통증에 대한 가족력이 없는데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의심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 목소리의 변화:성대를 열고 닫고하는 신경의 이름은 되돌이후두 신경 입니다 이 신경은 성대를 열고 닫는 근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종양이 이신경을 침범한 경우 신경교란이 일어나 쉰목소리, 갈라지는 소리 등 목소리의 이상변화가 발생합니다 감기증상이 없이 이 증상이 나타 난다면 후두암, 후두염일 가능성이 높지만 폐암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 부종:팔, 다리, 얼굴이 부었을때 입니다. 폐 주변 심장의 피가 나가고 들어오는 혈관중 폐종양 으로 인해 정맥이 압박을 받았을 경우를 말합니다 이것을 ‘상대정맥 증후군’ 이라고 부르며 폐암으로 인한 2차 적인 증상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암에의한 정맥 압박으로 심장으로 가야하는 피가 제대로 가지 못하고 정체됨으로 인해 울혈이 발생합니다 그 원인으로 얼굴, 어깨, 팔, 다리 가 부을수 있습니다 이 증상 또한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폐암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초기폐암 검사
‘나는 정기적으로 X-ray를 찍으니까 괜찮다?’ 일반 검사에서 진행되는 X-ray를 보면서 안심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X-ray상에서 폐암을 발견한 정도라면 초기가 아니라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폐질환을 주로 찾을수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최근 연구된 자료를 보면 정기적으로 X-ray 검사를 진행한 그룹과 아무검사가 없는 그룹을 나누어 확인해본 결과 X-ray를 찍은 그룹이 찍지 않은 그룹에 비해 생존률의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였고 그 이후 정기적인 저선량 폐CT촬영이 폐암 발견을 통한 생존율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T를 말하면 방사선 노출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신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검사를 받는게 아닌 다음과 같은 분들이 검사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 흡연 기간이 오래된분
- 가족력이 있으신분
- 50세 이후 1번정도 권유드립니다.
- 의사선생님의 상담을 통해 검사일정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정리
오늘은 폐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발견이 늦어 큰 고통을 주는 폐암 말씀드린 증상을 알아 놓고 젊으신 분들의 경우 스스로 자가검진 해보시고 증상의 특징 등을 주변 어른분들 부모님께 알려드려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